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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13 후쿠다-이명박 ‘독도 진실게임’ 이렇게 본다 (11) by 정진탄
  2. 2008/07/08 후쿠다, 美 쇠고기 거부 발언을 살펴봤더니 (154) by 정진탄


한일간 벌어지고 있는 독도(일본에선 다케시마로 명명) 영토표기가 진실게임에 들어갔다. 최근 도야코에서 열린 G-8회담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기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한 것이 촉발이 돼, 한국은 13일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등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오히려 한국은 후쿠다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한국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면 일본이나 한국, 후쿠다 총리나 이 대통령 중 어느 한쪽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정말 어느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양국 정부가 모두 맞는 말을 하거나 틀린 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분명 도야코 회담에서 양국 정상회담은 독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 데 여기서 아마 후쿠다 총리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중학교 사회교과 해설서에 표기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밝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일본의 고유영토’로 표기할지 여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독도와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든 기술을 할 것이라고 전달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이를 들은 이 대통령은 당연히 우려를 표명했을 터이고 고유영토 표기는 안된다고 반발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후쿠다는 한발 물러서 이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이해하고 한국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표명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한일 언론이나 정부 관계자는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을 여지가 생긴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독도 영토표기를 전달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한국정부는 그런 일은 없었다며 한국정부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후쿠다 총리가 발언했다고 해, 각각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정을 가능케 하는 보도가 13일 요미우리신문 기사다. 이 신문은 독도 관련 기사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다케시마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표기하지 않는 대신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선에서 기술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한국정부와의 관계를 배려해 이처럼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독도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한일 양국의 국내문제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유의미 할 듯싶다.

후쿠다의 경우 이 대통령처럼 지지율이 바닥권이다. G-8 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음에도 20%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에게 매우 곤혹스런 문제가 하나가 있다. 바로 과거 북한의 일본인 납치자 문제이다.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뿐 아니라 그전에도 계속해서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본 정부는 납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이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 일본 내 여론은 들끓고 있다. 후쿠다는 그야말로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후쿠다는 이 시점에서 이를 전환할 정국카드가 시급했다는 것이다. 북한에 끌려다니는 인상을 주고 있는데 만일 독도 문제까지 한국에게 밀리면 ‘끝장’인 셈이어서, 자신이 처한 위기정국 타개용으로 되레 강하게 밀어붙이는 자세가 필요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대통령도 쇠고기 촛불시위 이후 계속해서 위기정국을 맞고 있다. 이번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까지 대미외교, 대중외교, 대일외교, 대북교섭까지 풀리는 게 없고 갈수록 꼬이는 형국이어서 국가적, 민족적 자존심이며 한일간 국력의 상징성으로 대변되는 독도 문제를 방치해선 더 이상 곤란 하다고 판단해 13일 오후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독도문제가 자국의 정치적 역학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여 양국 정상은 이번 문제를 잘못 대응할 경우 자칫 최악의 여론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응하기에 따라 여론전환을 노릴 수도 있어 양국 정부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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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뉴시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완화는 당장 안 되겠다고 밝혀 화제다.

이 기사가 뜬 때가 時事通信(지지통신)에서 6일(일요일) 밤 10시30분이었고, 朝日新聞(아사히신문) 온라인의 경우 같은 날 밤 11시50분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한국 언론이 이를 취재하거나 받아서 쓰면 늦어도 7일 오전에 신문이나 방송에서 보도가 가능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아무런 관련 뉴스가 없다가 8일 새벽에서야 한국일보가 온라인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 아사히신문이 7일자 신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거부 기사를 실어 이를 보고 한국일보가 기사를 내다보니 하루 늦게 8일 보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가 속한 NEWSIS나 조중동 등 여타 언론은 다루지 않았거나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 언론들은 이 기사를 그렇게 비중 있게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내용과 함께 짤막하게 전달하고 있는 정도다. 그것은 이미 후쿠다 총리가 수입 확대를 거부할 것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예견됐었기 때문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기사는 한국에게 적용하면 완전히 판이하다. 한국에게는 톱으로 올릴 수 있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한국 언론들이 소홀히 했다니 속보이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후쿠다의 발언은 야무지다. 부시 대통령이 6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요청하자 후쿠다 총리는 “식품 안전의 관점에서 과학적인 지견에 기초해 대응을 검토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時事通信)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의 경우 부시가 생후 20개월 이하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철폐를 요구한 것에 대해 후쿠다는 “식품의 안전·안심을 지키는 입장에서 과학적인 지견에 기초해 판단해 갈 것”이라며 당장 철폐를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후쿠다 총리는 ‘과학적인’ 얘기를 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산 쇠고기 안전과 관련해 한국에게 과학 공부하라고 한 발언과 비교해보면 놀라운 것이 아닐 수 없다.


時事通信=「強いドル」支持を確認=牛肉輸入拡大求める-米大統領
2008年7月6日(日)22:30

北海道洞爺湖サミット(主要国首脳会議)出席のため来日したブッシュ米大統領は6日、福田康夫首相との首脳会談後の記者会見で、「米国は強いドルを信じる」と述べ、強いドル政策への支持を改めて強調した。ただ、為替相場への介入の可能性については言及を避けた。外務省幹部は、会談で為替の議論はなかったとしている。
通商問題に関しては、会談で両首脳は21日から始まる世界貿易機関(WTO)新多角的貿易交渉(ドーハ・ラウンド)の非公式閣僚会合で合意に向けて協力することで一致。米国産牛肉の問題では、大統領が日本に輸入拡大を要請し、首相は「食の安全の観点から科学的知見に基づき対応を検討する」と述べるにとどめた。


朝日新聞=米大統領、牛肉輸入条件撤廃求める 首相「即座は無理」
2008年7月6日23時50分

6日の日米首脳会談で、ブッシュ大統領は米国産牛肉の輸入条件(生後20カ月以下)の撤廃を求めた。福田首相は「食の安全・安心を守る立場から科学的知見に基づいて判断していく」と即座の撤廃はできないとの考えを示した。

Posted by 정진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