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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7 英광우병, ‘누가 내 아들 죽였나’ 재방영 요구 폭주 (13) by 정진탄


영국에서 지난 5월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간광우병 다큐멘터리가 재방영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24살짜리 건강한 아들을 인간광우병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한 어머니의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의 재방영 요구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크리스틴 로드(Christine Lord)이고 아들은 앤디 블랙(Andy Black)입니다. 블랙은 인간광우병으로 판명된 지 6개월 만에 정상적이고 건강했던 사지가 마비됐고 지난 해 12월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어머니 로드는 '누가 내 아들을 죽였나?'(Who Killed My Son?)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BBC와 함께 만들고 직접 주인공으로 나와 자신의 아들이 죽어가는 과정을 밝혔고 이를 본 다른 광우병 사망 유가족들의 격려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프리랜서 기자이고 아들은 BBC 스포츠라디오 제작 관련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개설한 사이트  http://www.justice4andy.com/ 를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금까지 500만 히트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포츠머스 더 뉴스' (http://www.portsmouth.co.uk/people/Mum39s-battle-for-mad-cow.4260209.jp) 가 7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25마일(약 40km) 이내에 인간광우병으로 젊은이가 7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힙니다.

어머니 로드는 자신의 아들과 다른 광우병 환자들을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않았다며 이같은 광우병 다큐 제작과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사망한데는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인 존 거머(John Gummer)와 존 메이저, 마가렛 대처 전 총리 등이 책임이 있다고 자신의 사이트에 '책임자리스트'를 올려놓았습니다.

로드는 '포츠머스 더 뉴스'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인간광우병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병에 걸려 돌아다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누가 내 아들을 죽였나'는 시청자들의 재방영 요구 전화가 폭주해 올 하반기에 영국 전역에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포츠머스 더 뉴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정진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