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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겨레]

글쓴이는 촛불집회와 관련해 강준만 교수를 비판한 바 있다. 6월 17일 올린 글 포스팅에서 <강준만의 ‘촛불’ 시선, 실용적 글쓰기의 한계>란 제목으로 그의 무미건조함의 글을 못마땅하게 여긴 적이 있다.

강 교수의 글에서 예전의 날카로움은 찾아볼 수 없고 그의 촛불에 대한 시선이 교정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강 교수가 기고한 한겨레와 한국일보 칼럼을 보고 한 비판이었다.

당시 강 교수는 6월 8일 한겨레 칼럼 <촛불시위의 교훈>에서 “공직자가 영혼이 없어 MB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말리지 못했다”고 함으로써 촛불의 원인을 ‘영혼에서 찾는’ 한 참 빗나간 모습을 보였다.

강 교수는 또 6월 11일 <서울의 축복과 저주>란 한국일보 칼럼에서 한국사회를 진단하는 자신의 이론적 도구인 한국인 특유의 ‘쏠림’현상에 기대어 서울이 단번에 모일 수 있는 밀집형도시란 점, 모든 게 서울에 모여 있는 집중화, 그런 물리적 공간에다 사이버란 무한대의 공간이 겹쳐져 서울의 촛불이 집합할 수 있는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미 간의 FTA 비준, 그 전제조건으로서의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 이후 추가협상 힘겨운 줄다리기, 한미 동맹, 실용외교, 이런 것은 간단히 제외시켜 버렸다고 글쓴이가 비판했다.

강 교수는 시청 광장과 광화문 거리의 촛불이 왜 급속히 불붙을 수밖에 없었는가의 근본적인 원인과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절대 안 된다는 절박감이 어느 정도인지 아무런 설명이 없이 자신의 이론적 기제인 ‘서울공화국’이란 것에 몰두하고 촛불이 지향하는 바를 말하기보다는 시공간적으로 어떻게 수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지 만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강 교수에게는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10대들이 나오지 말았어야 할 집회이고 왜 그렇게 모일 수 있는가 하는 관찰에서, 서울의 도시구조를 거론하고 그것으로만 그친다고 글쓴이는 지적했다.

그런데 또 한겨레에 칼럼을 냈는데 다시 한번 실망감을 주고 있다. 30일자 <‘정치의 무덤’ 위에 핀 촛불>이란 제목으로 촛불집회를 언급하고 있다. 이 칼럼을 보면 솔직히 강 교수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정도다.

퇴임 마지막 강의를 한 최장집 고려대 교수의 말을 인용, 촛불집회로 무너진 대의정치, 정당정치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를 밝히고 있다. MB의 인기도 뿐 아니라 야당의 그것도 10%대에 머물러 정당정치의 꼴이 말이 아니어서 이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강 교수는 그러니까 MB와 야당의 ‘인기 없음’을 같은 도마에 올려놓고 보고 있다. 설령 여야가 인기가 없고 MB가 인기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MB와 야당을 같은 선상에 볼 수 있는지 그 단순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강 교수는 이런 정당정치의 사망선고를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의제를 제안하고 싶다고 하는데 기간당원제의 대안, ‘집단적 응징 투표’ 현상의 개선 방안,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출세로 여겨지는 풍토를 바꿀 방안을 모색해 보면 어떨까하고 글을 맺는다.

강 교수의 촛불집회에 대한 의견이 정말 이 정도 선에서 그치는 것인지 이상하다할 정도로 메마르다. 쉽게 말해 강 교수는 촛불집회의 원인과 성격에 대해선 짚지 않고 한국 정당정치, 서울공화국이란 틀에서 바라본다.

어떻게 촛불이 정치의 무덤 위에서 피었다는 것인지 설명도 없다. 촛불이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붙여졌다는 것을 강 교수는 모르는가, 그리고 MB가 미국을 방문, 한미 정상회담 전, 쇠고기 협상이 졸속으로 이뤄졌고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모르는가, 아니면 애써 외면하는 것인가. 이에 대해 강 교수는 가타부타 언급이 없다. 아무리 공간의 제약이 많은 칼럼이라지만 이 부분에 대해 한 줄 언급이 없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 솔직히 일부 외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론적 지평이 이를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촛불이 밝히고 지향하는 바를 보지 않고 엉뚱한 측면에서 이를 지켜보는 것 같아 그간 강 교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다시 안겨주고 있다.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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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카자흐스탄 출신 수퍼모델로 지난 주말 사망한 루스라나 코르슈노바(20). 그녀는 과연 사는 게 힘들어 9층에서 뛰어내렸을까. 그녀는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3일 남겨두고 있었다.

그녀의 죽음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가깝게 지낸 친구들이 뉴욕 현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가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코르슈노바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밝힌 키라 티테네바는 "자살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우리는 금요일 전화통화를 하고 온갖 수다를 떨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에 전했다.

또 다른 친구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르슈노바는 파리에서 막 돌아온 후 기분이 최고 좋은 상태였다"며 "자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시 검시소 측은 코르슈노바가 뉴욕 맨하탄 자신의 9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고 당시 코르슈노바의 아파트에는 다른 사람과 다툰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몇몇 친구들의 진술과는 달리 몇 개월전 한 사이트에 올린 그녀의 글엔 심적 갈등을 겪고 있었던 점이 발견된다.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그녀의 말을 인용한 것을 보면 “정신이 없다. 내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밝힌 적이 있으며 또 “누군가 나의 일부를 떼어 내 그것을 찢고, 무자비하게 내동댕이쳐 집어던진 듯이 아프다”고 적고 있다.

또 코르슈노바는 죽기 수시간 전에 그녀의 전 남자친구와 함께 패트릭스웨지, 데미무어의 출연의 ‘Ghost' (한국에서 ’사랑과 영혼‘으로 개봉)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자친구는 영화를 본 후 코르슈노바의 아파트에 데려다 주었으며 당시 아파트 경비는 코르슈노바가 새벽 4시에 들어왔는데 표정이 밝았다고 말했다.

코르슈노바는 한번 패션무대에 서면 5200달러 정도를 벌었으며 카자흐탄에 있는 가족들에게 꼬박꼬박 돈을 보냈던 ‘효녀’로 알려져 있다.

도대체 왜 그녀는 죽었을까. 경찰과 그녀의 친구들, 그녀의 글 포스팅이 엇갈리고 있어 당분간 사인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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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채색주의자는 광우병에서 안전하다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기를 먹지 않으니 광우병에 걸린 소의 고기나 위험물질을 섭취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에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상식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적인 생각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인도 ANI통신이 타전한 내용을 인도의 뉴인드프레스 언론(www.newindpress.com )이 28일(현지시간) ‘Mad cow’ prions are a threat to vegetarians too란 제목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리온’이 채식주의자를 위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학팀이 이를 연구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리온이 오폐수 정화작용에서 사라지지 않고 비료를 통해 과일과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소 도축장 등에서 흘러간 오폐수나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의 배설물에서 나온 프리온이 오폐수 처리공장으로 이동, 이를 정화시킨다 해도 프리온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위스콘신대학 조엘 페더센 미생물학자는 프리온이 오폐수정화처리장에서 열을 가하고 화화적인 처리 약품에도 살아남는다고 지적했다.

페더센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3주간에 걸쳐 슬러지(침전물)을 대상으로 여과하고, 분리시키고, 오염물질을 파괴하는 미생물 등을 이용해 연구조사한 결과, 물은 깨끗해졌지만 이 과정에서 얻어진 비료는 프리온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페더센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프리온이 소량이어서 인체에는 치명적인 위험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혹시 모르니 예방 차원에서 프리온이 오폐수처리공장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광우병 소의 고기나 위험물질을 섭취하지 않아도 우리 인체에 프리온이 들어올 수 있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섬뜩함을 주고 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과학적 근거와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인간이 현재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주는 것 같다.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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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한 달에 출장을 광주 등 남쪽으로 가는 경우가 2번 정도인데 갈 때 마다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없습니다. 회사가 있는 종로에서 공항까지 지하철로 1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타고 가는 비행시간 30분, 이착륙 준비 30분, 지하철 1시간 잡으면 2시간이 걸립니다. KTX의 경우 종로에서 용산까지 지하철 15분, 남부지방까진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비행기와 최종 1시간 정도 차이 일뿐입니다. 비용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말입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비용은 좀 저렴한 편이지만 지하철로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고 KTX보다 1시간 가량 목적지까지 더 걸립니다.

이런 이유로 KTX를 즐겨 타는데, 특실을 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좌석이 매진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타는 경우가 있으나 그 값어치를 인정하기 힘듭니다. 비용은 일반좌석보다 2만원 가까이 더 드는데 공간만 좀 넓다뿐이지 큰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신문과 물, 이어폰 이용 등이 공짜일 뿐입니다.

그럼 일반석을 이용해야 하는데, 여기엔 순방향과 역방향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역방향보다는 순방향을 자주 이용합니다. 무릎조차 제대로 펴기 어려운 일반석의 좁은 좌석에서 둘이 붙어 앉다 보면 절로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역방향 표를 삽니다. 요금도 1900원 정도 저렴해 덤입니다. 일반석 중 역방향을 사람들이 그나마 덜 이용하기 때문에 혼자 일반석의 옆자리까지 차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혼자 옆자리까지 이용할 때는 옆으로 다리를 뻗을 수 있고 커피를 마셔도 옆으로 밀쳐놓는 등 나름의 공간이용이 가능합니다. 특실에 비견되는 공간 확보에 비용은 2만원 정도가 싸게 먹히는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순전히 이런 이유, 그러니까 비행기보다는 목적지까지 1시간 가량 늦지만 2배 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고속버스(또는 새마을호)보다 1만원 정도 더 들어가지만 1시간 이상이 빨라 KTX를 타고 가는데, 그 중에서 특실이냐, 일반석이냐, 거기서도 순방향이냐, 역방향이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앞서 말한 공간과 비용 등을 고려해 역방향을 탑니다. (광주 송정리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KTX에서)

Posted by 정진탄



캐나다에서 13번째 광우병 소가 발생된 가운데 인간 광우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미시사가 뉴스 http://mississauga.com>와 <글로브앤메일 http://www.theglobeandmail.com> 등 에 따르면 미시사가 트릴리움 보건센터에서 필지역 한 명의 남자가 광우병 의심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환자는 아직까지는 광우병 소의 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자세한 것은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히고 있다.

즉 쇠고기 섭취 여부와 관계없는 CJD(Creutzfeldt-Jakob Disease)인지 아니면 쇠고기를 먹고 걸린 변형 CJD (vCJD 인간 광우병)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 환자의 신원과 증상을 환자 보호법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지난해 CJD로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1명이 있다.

어쨌든 이 환자는 두 가지의 질병 중 어느 한가지로 밝혀지더라도 사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ould Peel man have 'mad cow disease'?
By: The Mississauga News
June 28, 2008 09:07 AM -

Doctors suspect a Peel Region man being cared for at Mississauga's Trillium Health Centre may be suffering from Creutzfeldt-Jakob Disease (CJD), often linked to 'mad cow disease'.

Peel Region medical officer of health David Mowat told media that the case may be unrelated to eating infected meat, and that the disease can occur spontaneously.

Dr. Mowat said the patient is still awaiting tests to determine which strain of the disease he may have — the classic, or spontaneous, form or the rarer 'variant' form, which is the one caused by exposure to tainted meat and other external sources.

In Canada, 40 deaths from the classic strain were reported last year, while only one person in Canada has ever died from a confirmed case of the 'mad cow' form.

Symptoms of the disease can show up decades after infection, so doctor say it is often hard to identify the exact cause.

CJD is considered 100 per cent fatal, and death usually occurs within six months. It is a degenerative brain disorder, and follows the symptoms of a rapid-progression dementia.


Doctors suspect man has strain of Creutzfeldt-Jakob
Hospital patient may have 'classic' form of the brain-wasting disease
MATTHEW CAMPBELL  June 28, 2008

(globeandmail.com)
A man in Peel Region may be suffering from one of two forms of Creutzfeldt-Jakob Disease, the extremely degenerative brain condition popularly associated with eating beef from "mad" cows, medical officials confirmed yesterday.

The man is a patient at Trillium Health Centre in Mississauga. A spokesperson for the hospital said that no details of the patient's background or symptoms could be released due to privacy legislation.

Peel Region's medical officer of health, David Mowat, said he had "not found any need" for public-health officials to respond to the case, since the great majority of CJD patients have the so-called "classic" form of the disease, which occurs spontaneously and is not caused by eating infected meat or any other external factor.

A total of 40 deaths from classic CJD were reported in Canada last year.

Variant or vCJD, which is linked to eating beef from cows with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 often referred to as mad-cow disease - is much rarer. Dr. Mowat added that "we've no evidence that there's a probability of vCJD" in the Mississauga case. Only one person in Canada has ever died from confirmed vCJD.

A definitive distinction between the two forms of the disease would require further testing, which Dr. Mowat said had not been performed.

But epidemiologic information like age and past countries of residence can provide important clues. vCJD tends to strike younger patients, and is most common by far in countries with histories of mad-cow disease like Britain and France.

The prognosis for both types is equally grim: CJD is 100 per cent fatal. On average, death occurs within six months of initial symptoms, which are similar to those of dementia but progress much more rapidly.

Michael Gardam, the director of infection protection and control at Toronto's University Health Network, explained that CJD diagnoses present particularly tricky problems for hospitals.

The disease is caused by prions, misfolded proteins that are not actually alive but are contagious nonetheless. Since prions cannot be killed, medical instruments that come into contact with them - as they might during a diagnostic biopsy, for example - have to be quarantined and incinerated.

A finding that the Mississauga patient is in fact suffering from vCJD would be "a big deal" for public health officials, Dr. Gardam said.

Since vCJD can produce symptoms decades after the eating of contaminated meat, pinpointing its origin is virtually impossible.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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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컬투데이/뉴시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 발병한 13번째 광우병 소는 2003년에 태어난 것으로 28일(현지시간)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97년 캐나다 정부가 동물 사료금지를 한 이후 5년이 넘었으며, 2003년은 전수검사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동물 사료금지를 하더라도 100% 이를 막을 수 없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도 이런 광우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광우병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특정위험물질인 소와 양의 뇌, 척수를 소의 사료로 이용할 경우 광우병이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이를 캐나다 정부가 금지한 지 5년이 지난 후 광우병이 발생한 것은 광우병을 정부가 통제하는 것이 만만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CFIA는 이번 13번째 광우병에 걸린 홀스타인 소도 태어났을 당시인 2003년 위험물질을 소량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광우병 소 뿐 아니라 지금까지 13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00년 이후에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13번째는 이보다 더 한참 후인 2003년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비상이 걸린 캐나다 정부는 이 광우병 소가 태어난 농장의 다른 소 행방을 추적하기로 했다. 또 어떻게 위험물질을 먹게 됐는지 그 경로를 조사키로 했다.

CFIA는 2003년 이후 22만 마리의 소의 광우병 검사를 해와 지금까지 13번째의 발병을 밝혀냈다.

사정이 이러한 데 광우병 검사를 전체 소의 1% 미만으로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미국 농무부는 쇠고기업체가 광우병 검사를 100% 하려고 해도 이를 막기위해 항소까지 한 상태이고 보면 불신은 불가피할지 모른다.

여기에 농무부가 반추동물 등 동물성 사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했으나 캐나다에선 5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답답하다.

*아래 글은 로이터가 28일 보도한 캐나다 13번째 광우병소 출생 관련 기사

Latest mad cow born 5 years after ban
Sat Jun 28, 2008 5:08am EDT

WINNIPEG, Manitoba (Reuters) - Canada's 13th case of mad cow disease, discovered earlier this week, was born more than five years after Canada banned feed practices thought to cause the disease, the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said on Friday.

The Holstein cow, which was tested for the disease after it died on a British Columbia farm, probably consumed a small amount of infected feed in the year after it was born in 2003, said George Luterbach, a senior veterinarian at the CFIA.

"There probably was some small level of contamination that remained within the feed system when the animal was very young," Luterbach said in an interview.

More than half of Canada's 13 cases of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were animals born after 2000, despite the ban Canada put in place in 1997 after a European outbreak of the brain-wasting livestock disease.

But the fact that only 13 cases have been found, despite testing more than 220,000 animals most likely to develop BSE shows Canada's control measures are working, Luterbach said.

"We can tell by the intensive surveillance that the cases are not increasing," he said. "If the checks and balances were not working, one would expect (the disease) to become more common over time, and that's not the case."

The cow did not enter the human food or animal feed supply, the CFIA said, and did not pose a health threat.

The human form of BSE, known as variant Creutzfeld-Jakob disease, is believed to be caused by eating meat from infected animals.

The CFIA is going through records to try to determine what the cow ate and how it became infected, Luterbach said. It will also trace animals born on the same farm within a year.

Mad cow disease is believed to be spread when cattle eat protein rendered from brains and spines of infected cattle or sheep. Canada banned that practice in 1997.

But the material was still allowed in pig and poultry feed until July 2007, when regulators ordered that brains, spines and other risk material from old cattle be removed at slaughter and destroyed.

The CFIA has said the strict feed rules should help eliminate the disease nationally within a decade.

Canada has been deemed a "controlled risk" country for mad cow disease by the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OIE) because of its surveillance and control measures.

The new case will not affect that classification, Luterbach said.

The initial home-grown case of BSE in 2003 devastated the country's export-dependent beef industry after major buyer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banned Canadian beef and cattle.

Trade has since gradually resumed with the United States, but access to other markets continues to be limited.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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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뉴시스]

북한 핵 협상에서 미국이 이겼을까. 북한이 이겼을까. 아님 미국이 얻는 게 많은가 북한이 얻는 게 많은가.

지금까지 미국 쪽 언론이나 주류 서구 언론들은 조지 W 부시가 일방적으로 양보했다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부시가 북한에게 온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자주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올리고 있다.

특히 27일 냉각탑이 폭파될 때도 이들 언론들은 북한이 플루토늄 양을 정확히 신고하지 않았다거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빠져있고 시리아와의 핵 협력에 대해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미국 의회 내에서도 부시의 이런 핵 거래를 심하게는 ‘미친 짓’으로 깎아내리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존 볼튼 전 유엔대사나 공화당 매파들 중심으로 혹평을 일삼고 있다.

그런 마당에 아주 특이한 시각을 보여주는 언론이 있다. TIME은 28일자에 올린 ‘Bush Wins in North Korea Deal’이란 기사에서 앞서 언급한 언론과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시가 퍼주고 진 게 아니라 핵 협상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이 글의 요지는 어차피 북한의 거짓말 게임을 끝내기는 어렵고, 그럼에도 핵 신고서를 받아낸 데다 냉각탑 폭파란 상징적이지만 실질적인 소득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욱이 반대급부로 미국이 내놓은 선물, 즉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라는 것은 사실은 옛날에 행해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명단 해제는 형식적인 것이며 정치적인 것으로 크게 이익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미국은 세계은행 등을 통해 얼마든지 북한을 제재하려고 들면 제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더욱 핵 신고를 받아서 그것의 내용이 부실하면 테러명단 해제를 재검토할 수 있는 45일의 시간도 벌어놓았다는 것이다. 부시가 손해를 본 것은 없으며 클린턴 전 대통령 때보다 더 얻은 것이 많다고 보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TIME의 지적이 일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이 북한에게 너무 많이 양보했다고 미국 내 정치권에서 시끄럽지만 엄살을 부리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중유 등 에너지를 제공하는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초강대국 미국에겐 큰 부담이 아니고 6자회담국이 일정 부분 분담하는 형태며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도 미국에겐 직접적인 손실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현재 북한 핵 보다 더 심각하다할 수 있는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해법에 골몰하고 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국론분열과 막대한 재정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과 냉각탑 폭파, 향후 핵 폐기과정에서 협력 다짐 등은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TIME 기사는 부시에게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라고 하는 대부분의 주류 언론과 차별화된 시각을 보여주고 있고, 논리적 근거 또한 수긍케 하는 점이 있어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Bush Wins in North Korea Deal

Saturday, Jun. 28, 2008
By MASSIMO CALABRESI

(TIME) It might not look that way at first. North Korea's 60-page declaration of its nuclear capabilities is probably only mildly helpful. It may contain new information on how much plutonium it has produced for its weapons arsenal, or shed light on other aspects of its program. But unpacking North Korea's lies from any strands of truth is a lifetime's work.

What the U.S. did get, though, was real progress on a long-standing aim — the destruction of the Yongbyon nuclear facility, where North Korea's plutonium has been produced. The 1994 deal agreed by the Clinton Administration required that nuclear work at Yongbyon be verifiably frozen, but the new deal requires that the plant be incapacitated. On Friday the North Koreans blew up the facility's cooling tower and they have also committed to destroying, under international monitoring, the other functioning parts of the plant.

Gary Samore of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who negotiated the agreed framework in 1994 for President Clinton, says the new North Korean deal gets more than what he got on Yongbyon. "The Bush Administration has achieved an additional measure beyond what the Clinton Administration achieved in terms of Yongbyon ... a very, very substantial disablement which would make it difficult and time-consuming for the North Koreans to resume production." Says his Council colleague Charles Ferguson, "The Bush Administration has achieved more than the Clinton Administration in terms of really doing a substantial amount of disablement of that facility."

And what did the U.S. give in order to achieve this? The primary chit handed over by the U.S. was to take North Korea off the list of state sponsors of terrorism. That sounds important, but Pyongyang has been on that list for more than a decade solely for the purposes of negotiation. The last act that could qualify as a sponsorship of terrorism by North Korea was its involvement in the bombing of a South Korean airliner in 1987, and diplomats have been dangling removal from the list for the better part of ten years as an inducement to give up some of their nuclear capabilities and information.

"The state sponsor of terror list is a very political list," says Ferguson, "From a technical standpoint they should have been taken off that list a long time ago." Most important, the only significant result of taking the North off the list is that the U.S. is no longer required by law to block international lending to Pyongyang. The U.S. still can, if it likes, block that lending given the control it has over such loans at the World Bank and elsewhere. "If we learn 45 days from now that the North Koreans lied and cheated in their plutonium declaration," says Samore, "there's nothing that prevents the United States as a matter of policy from blocking loans."

None of which means the overall deal gets the U.S. free and clear of the North Korean nuclear threat. On the contrary, that threat is as bad as it has ever been, practically speaking. For starters, the North still has, by most estimates, between six- and ten-weapons worth of plutonium, obtained since the Bush Administration in 2001 abandoned negotiation in favor of confrontation. The U.S. has a long and hard road to negotiate that plutonium out of Pyongyang's hands. Just as bad, the North very likely has an equally threatening uranium-enrichment program separate from the plutonium program, and though no one knows where it is or how much, if any, highly enriched uranium it might be capable of producing.

Still, considering that U.S. negotiator Chris Hill has managed to get destruction of Yongbyan in exchange for the meaningless delisting, the U.S. and President Bush have made out quite well in this deal.

Posted by 정진탄



북한 영변 핵원자로 냉각탑 폭파는 몇 시에 이뤄졌나. MBC 첫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갓 넘긴 시간이었다. 세계 주요언론은 MBC의 이런 보도를 모두 인용해 전 세계 언론과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보도했다.

MBC의 순발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런 ‘세기의 쇼’의 시간을 정확하고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극도의 긴장감이 필요하다. 또 그만큼 보람이 뒤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국내언론으론 MBC가 유일하게 평양으로 갔고 한국말을 잘 하는 취재진도 MBC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보도했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글쓴이는 CNN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CNN은 오후 5시가 넘도록 냉각탑을 폭파했다는 뉴스는 없고 ‘폭파 한다’는 뉴스를 전했다. 그런데 5시께 MBC는 북한이 냉각탑 폭파를 4시 직후 했다는 뉴스를 전했다. 그런가 하고 글쓴이의 소속 NEWSIS도 MBC보도를 인용해 5시6분께 긴급 뉴스로 내보냈다. 외신들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서울발 <신화통신의 MBC 인용보도>

Urgent: DPRK destroys cooling tower at Yongbyon nuclear complex: South Korean media
SEOUL, June 27 (Xinhua) ---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destroyed the cooling tower at its Yongbyon nuclear complex on Friday afternoon, South Korean media reported. MBC TV said the 20-meter-tall facility was blown up shortly after 4 p.m. Friday local time (0700 GMT). Enditem


이후 평양발 <신화통신 보도> 27일 오후 5시5분에 폭파했다고 정정보도 했다.

Urgent: DPRK destroys cooling tower at Yongbyon nuclear complex
PYONGYANG, June 27 (Xinhua) --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has destroyed the cooling tower at its Yongbyon nuclear complex on Friday afternoon. The tower was blown up at 17:05 local time Friday (0805 GMT), a Xinhua correspondent at the spot said. Enditem


<27일 오후 5시5분 58초 서울발 AP의 MBC 인용보도>

SEOUL, South Korea (AP) - A South Korean news report says North Korea has destroyed the nuclear reactor tower at its main atomic facility. MBC says the reactor blast occurred shortly after 4 p.m. (0700 GMT) Friday before an audience of international TV cameras. The demolition of the 60-foot (20-meter) tall cooling tower at North Korea's main reactor complex in Yongbyon was a symbolic gesture in response to U.S. concessions after the North delivered a declaration of its nuclear programs.

<28일 0시28분 38초 북한 영변발 AP의 업데이트 보도> 폭파시간을 5시10분으로 정정보도 했다.

YONGBYON, North Korea (AP) - The gray tower crumbled behind billowing dust clouds in just seconds, reducing the iconic structure at North Korea's nuclear reactor into a pile of rubble in a choreographed show by the communist regime meant to affirm its intention to stop making atomic bombs. (중간 글 생략)
The North's demolition of the tower, which happened under clear skies at 5:10 p.m. local time (0810 GMT), was intended to demonstrate its commitment to forgo atomic weapons ambitions that culminated with its first-ever nuclear test detonation in 2006.


<27일 오후 5시8분 23초 서울발 로이터의 MBC 인용보도>

SEOUL, June 27 (Reuters) - North Korea on Friday brought down a cooling tower at its Soviet-era nuclear plant, said South Korean broadcaster MBC, which has a crew at the site.
T
he move was part of a process of dismantling the state's nuclear programme in return for easing its international isolation.
Pyongyang on Thursday handed over an account of its nuclear programme, fulfilling a key requirement in six-nation talks on halting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me and creating a nuclear-free zone on the Korean peninsula.

로이터는 ‘낌새’가 이상했던지 MBC를 인용하면서도 폭파시간을 인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후에도 시간을 계속 적시하지 않고 금요일이라고만 밝힌다. 오보를 염려한 로이터의 정직한 보도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MBC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당시 4시 갓 넘긴 시간에 냉각탑을 폭파했다고 방송을 해놓고 이제는 오후 5시5분으로 폭파했다고 하면서 평양발 자사 기자를 동원해 리포트를 해놓았다. 그러니까 신화통신의 평양발 보도와 일치하는 시간을 나중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 뒤 글쓴이는 MBC 방송 뉴스를 보지 않았다. MBC가 왜 1시간 가량 빨리 폭파를 했다고 했는지에 대한 사과나 해명 방송멘트를 내보냈는지 여부는 모르지만 MBC의 홈페이지에는 그런 해명성 알림보도는 찾지 못했다.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한 것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영변 핵원자로 폭파를 ‘1시간’ 오보를 한 것은 현장에 가 있던 MBC의 수치라면 수치다. 보도 열의가 과잉되어서 이런 오보를 하게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중차대한 사실보도를 오보를 했다는 것에 대해선 MBC는 할 말이 없게 됐다. 혹시 9시 메인 뉴스방송에서 이에 대한 사과방송을 하지 않았다면 더욱 문제다.

글쓴이는 당시 MBC의 보도를 믿고 괜히 포털만 비난했다. 이미 MBC가 ‘폭파했다’고 했는데도 이를 한참 늦게 보도한 CNN뉴스를 메인 뉴스판에 올려놓았다고 푸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MBC가 틀린 것이었다. 그러니까 MBC는 거의 전 세계에 오보를 하도록 결과적으로 만든 것이다.

보도를 하면서 오보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중차대한 보도의 경우 오보는 안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설령 오보를 했다하더라도 오보를 어떻게 정정보도할 것인가도 신뢰감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촛불정국에서의 MBC 역할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북한 핵에 대한 잘못된 보도로 인해 신뢰감이 실추되지 않았으면 한다.

Posted by 정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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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2006년 핵실험 CNN보도

팩트를 기초로 하는 기사는 속보가 생명이다. 단지 1초 차이로 기자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느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기 일쑤다. 촌각을 다투는 보도에서 10분 이상을 그냥 흘러 보낸다는 것은 수치다.

27일 오후 아주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간단히 말해보겠다. 북한 냉각탑 폭파는 4시부터 5시 사이에 하기로 했다. 그런데 북한 측의 거부로 생중계가 되지 않았다. 생중계를 하려 했던 MBC와 CNN 등 5개 국내외 방송사는 허탈해졌다.

그러나 어쨌든 폭파 소식은 속히 전해야 하는 일. MBC가 이날 오후 5시 뉴스에서 폭파했다는 소식을 제일 처음으로 내보냈다. CNN보다 훨씬 빨랐다. AP나 로이터 등 속보를 생명으로 하는 세계 언론은 MBC의 보도를 ‘받아서’ 썼다. 물론 글쓴이가 속한 NEWSIS도 MBC 보도 내용을 받아서 썼다.

그런데 포털은 이를 안 받았다가 받았다가 그러더니 10여분 후에 ‘CNN이 폭파를 보도했다’는 1줄짜리 내용으로 긴급히 갈아치웠다. CNN은 이미 속보경쟁에서 졌었다.

더구나 CNN은 MBC의 보도를 받아서 보도했고 이후 중국의 언론을 받아서 뉴스를 업그레이드해 내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포털은 MBC를 직접 인용해 몇 차례 전송된 보도는 제쳐두고 CNN의 한 줄짜리 ‘그랬다더라’의 보도를 메인에 띄웠다. 다음과 네이버 모두 그랬다. 10여분이 족히 흘러간 뒤였다.

왜 그랬을까. CNN이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긴급보도를 희생하더라도 그 CNN 보도내용을 전한 매체의 신뢰감 때문에 그랬을까.

Posted by 정진탄



벌써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 고시 게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수입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얼마나 한국인들이 사줄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한국은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후 수입을 중단하기 전 매년 20만톤을 들여왔다. 8억5000만 달러(약 8830억원) 상당으로 국내시장의 약 40%를 점유했다.

그럼 이번 쇠고기 고시 이후 들여와 파는 양은 어느 정도일까. 들어오는 마당에 안 팔릴 수는 없는 일. 올해에만 5만톤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는 한 한국인 전문가의 전망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주로 호텔 쪽의 외국인들에게 팔리고 한국인들에겐 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3년간 수입금지 됐다가 풀렸었을 때 문전성시를 이뤘던 점을 들고 있다.

특히 한우 쇠고기 값이 비싸 그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한국인이 늘어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