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뉴스 <1보>경쟁 매우 보기 좋다
오래간만에 팔딱팔딱 뛰는 풋풋한 냄새를 맡았다. <1보> <2보> <1신> <2신>
블로그에서 실시간으로 뉴스를 올리는 경쟁을 하다니 매우 신선하게 보였다. 여태까지 기존 온오프라인에서 나온 걸 우려내는 것에 다소 식상함을 느끼던 차에 <1보>를 띄워 재빨리 블로거뉴스에 올리려는 블로거의 숨가쁜, 단내가 느껴져 큰 만족감을 줬다.
(블로거)기자라면 빠른 순발력을 통해 <1보> 전달 능력과 취재 내용을 탄탄하게 구성해 전달하는 글 구성능력 2가지가 기본적으로 요구되는데 그간 블로거뉴스에선 후자쪽이 거의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1보>라?
뉴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블로거뉴스가 이뤄지려면 불가피하게 아니, 이 부분이 앞으로 강화돼야 한다. 이번에 이처럼 <1보> <1신>으로 띄운 게 연예인 교통사고 현장이고 개인정보 유출 관련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의 충실도 여부나 실제로 다른 매체보다 빨랐는지 여부를 떠나 이런 기법을 활용했다는데에 우뢰와 같은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번에 이런 스타일의 글을 내보낸 블로거가 언론인 출신인지는 모르겠다. 허나 이들 모두 이슈트랙백과 실시간뉴스의 메인으로 올라 팽팽한 뉴스 긴장감을 주는 것이 기존 뉴스판 못지 않았고 매우 좋아보였다.
사실 기자라면 안다. 해설성 기사를 잘 쓰는 것도 무시하지 못하지만 하나의 팩트를 향한 놀라운 발굴 능력 또는 전달 능력을 가진 사람을 기자세계에선 더 인정해주고 선호한다.
지금까지 신문사 등 오프라인 언론은 이런 <1보>경쟁을 '호외'란 구닥따리 방법을 써왔고 이젠 옛일이 됐다. 그래서 '뉴스통신사'가 전유물처럼 사용해온 <1보>경쟁을 블로거뉴스에서 선보이니 매우 반갑다.
앞으로 이런 속보경쟁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블로거뉴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필자도 동참하려 한다.



